막바지 관람객 몰려…경기·강원지사도 찾아

▲ 최문순 강원지사(왼쪽)와 김문수 경기지사가 21일 충북 청원군 오송읍에서 열리고 있는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장을 방문했다.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폐막이 다가오면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연일 대만원을 이루며 입장객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막을 올린 이후 개장 10일만에 입장객 50만명, 15일만에 7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폐막을 5일을 앞둔 21일에는 95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22일 오후나 23일 오전에 100만명을 달성하고 폐막까지 120만명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입장객수는 5만명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어린이날이었던 5일엔 8만4천668명으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21일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예고 없이 박람회장을 견학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뷰티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올해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은 충북이 신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화장품과 뷰티를 소재로 한 국제박람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격려와 축하를 전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관람객 100만명 돌파 초읽기와 함께 화장품 및 뷰티기업의 전시참가와 바이어 유치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화장품 및 뷰티기업은 당초 목표 300개사의 124%인 373개사를 유치했다. 해외 바이어도 당초 500명이 목표였으나 942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어와 기업체간의 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현재까지 66건 61억5천만원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뷰티마켓관은 14억9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조직위 고세웅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박람회에 걸맞게 해외 화장품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시선이 집중됐다”며 “20일까지 6만1천555명의 해외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조직위가 목표했던 7만 해외 관람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 동안 입장객들이 전시관을 관람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폐막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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