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속1종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꽃 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칠성면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 마을에서 열린다.

쌍곡천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미선나무 꽃 축제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보존하고 미선나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선나무 꽃이 피는 3월~4월에 개최하고 있다. 

축제 첫 날인 오는 29일에는 미선나무 심기와 3대 가족 미선화분 증정, 고로쇠 시음회 등이 열리고, 30일에는 미선나무 압화 만들기, 사생대회, 미선엽서 만들기, 미선꽃차 시음회가 열린다.

이어 31일에는 미선나무 향기추출 체험, 곤충 만들기와 함께 초원의집이 무료로 개방된다.

올해 미선나무 꽃 축제 기간인 30일에는 산막이 옛길과 연결되는 충청도 양반길 개장식도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괴산읍 검승리 일원 1만㎡ 면적에 미선나무를 활용한 ‘미선향(香) 테마파크’를 오는 6월까지 조성해 미선나무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선나무는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3개소와 충북 영동군, 전북 부안군 자생지 5개소가 천연 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북한도 평양 대성산 미선나무를 천연기념물 12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