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기센터, 맥간공예품 만들기 교육

▲ 증평군농기센터가 실시한 맥간공예품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주부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주부들의 여가문화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연 보릿대를 활용한 맥간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주 2회에 걸쳐 4일간 생활 개선회원 35명을 대상으로 맥간 아트 청주지회장 민선희 강사를 초빙해 공예 이론과 벽걸이, 찻상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맥간 공예는 보리 줄기를 이용한 공예로 보릿대 반쪽 면을 나란히 연결해 접착시킨 후 오려 내거나 잘라낸 조각들을 번호순으로 붙여 도면 표면에 칠을 입히는 독특한 공예다.

맥간 공예품을 완성하면 자개장식과 같은 빛의 각도에 따라 입체감과 함께 오묘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스럽고 은은한 금빛 색깔이 고급 스러움을 더해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맥간공예를 접한 회원들은 보릿대를 보면서 어려웠던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흥미롭다고 표현했다. 

맥간 공예는 벽에 걸는 작품과 펜던트, 목걸이, 보석함, 찻상, 가구 등 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생활 용품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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