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이완구, 충남 부여·청양 출사표

이진삼 전 국회의원(76)이 지난달 28일 김근태 의원이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4월 24일 치러질 충남 부여·청양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본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18대에 이어 더 많고 큰 일을 하기 위함이고 가장 낙후된 부여·청양 발전의 강력한 추진과 대한민국의 불안한 국가안보 강화를 위해 공약보다 실천 그리고 계획보다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출마를 결심한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완구 전 충남지사도 역시 이달 초에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여부를 공식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는 “이번 김근태 의원의 대법원 판결에서 원심이 확정,의원직이 상실돼 참으로 가슴이 너무 아프고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고 기대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판결 끝나자마자 출마를 말하는 건 도리가 아니고 며칠 지나면 그때 가서 정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말을 아꼈지만 그는 이미 출마 결심 굳혔다고 보인다.

또 이 전 지사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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