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전문가 등 130명 참석 국제학술회의

(재)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추진단은 26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내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재)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추진단이 주최하고, ICOMOS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주·부여·익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수성을 검토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유네스코와 유럽, 일본의 세계유산 등재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가치와 역사성 등을 논의한다.

이에, 알프레도콘티 이코모스 부회장의 ‘세계유산목록 등재를 위한 추진전략과 과정’ 기조강연과 윌렘 윌렘스(라이덴대학교 교수)의 ‘고고유적관리와 세계유산 경향과 쟁점’, 야수요시 오카다(고쿠시칸대학교 교수)의 ‘일본에서의 최근 세계유산 등재 경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국내전문가인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의 ‘고대 동아시아의 속의 백제문화와 그 가치’, 신희권 창덕국 관리소장의 ‘백제 도성의 세계유산적가치’, 이경찬 원광대학교 교수의 ‘백제역사유적지구 경관보존관리의 기본 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전략’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효율적인 추진 방법 등도 논의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 추진전략에 대한 그동안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회의 전날인 25일에는 이코모스 관계자 등이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공주 송산리고분, 부여 나성, 익산 미륵사지 등 주요유적을 현장방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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