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학생들 친환경 쌀 먹는다

학교급식 심의위 개최부여군은 1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 학교급식식품비 지원과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친환경 쌀 공급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학교급식 식품비를 군내 유치원 26개소, 고등학교 5개소를 포함 31개교에 1억9천200백만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지원을 통해 22억1천300만원을 초등학교(25개소)·중학교(11개소)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군은 올해 친환경 쌀 공급지원 계획을 통해 친환경 쌀과 일반쌀 구입금액의 차액을 보조하는 방법으로 부여군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부여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농협쌀공동조합법인(통합RPC)과 협의해 학생들이 실제 먹고 있는 친환경 쌀이 어떠한 가공과정을 거쳐 우리의 식탁으로 오는지 그 과정을 생생히 알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 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발전기금 10억 융자지원 및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농어촌보육교사 특별보육수당지원, 귀농인 지원사업 등에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