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4% 기록… 글로벌 현장학습 등 시책 효과

충북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취업률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충북도교육청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수업을 취업과 연계해 추진한 각종 시책으로 해마다 취업률이 증가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도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취업률은 53.4%로, 경북(54.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세종시, 4위는 전북, 5위는 부산으로 취업률 50%를 넘겼으나 최하위권인 제주와 울산은 20%대에 머물렀다.

충북지역 29개 마이스터고·특성화고는 전국 평균 취업률 46.5%보다 6.9%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를 계열별로 보면 농업계 53.8%, 공업계 61.5%, 상업계 53.7%등이다.

학생수로는 현재 도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에 재학중인 3학년 5천500명 중 지난해 취업을 희망한 3천740명(68%) 가운데 2천937명이 취업했다.

도교육청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3학년생들이 모두 졸업하는 4월이면 취업률 6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0년 특성화고 취업률이 27.8%에서 2011년 41.6%를 기록하는 등 특성화고 취업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 등 수업을 취업에 맞게 혁신해 졸업 후 전문 직업인이 되도록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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