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승인계획서 1차 통과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 승인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8일 제출한 이 엑스포의 국제행사 개최 승인 계획서가 농림수산식품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상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목적의 공익성, 행사 개최지의 적정성, 경비 책정의 적정성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농림수산식품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이 행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의 평가도 비슷한 기준으로 진행됐다. 국제행사로 승인받으려면 행사 타당성 평가 용역, 국제행사 심사위원회 심의 등의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최종 결과는 내년 7∼8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행사로 인정 받으면 국제적 신인도가 올라가 엑스포의 ‘품격’이 높아지고 국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엑스포 개최비 300억원 가운데 150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나머지는 도와 군이 100억원을 부담하고, 50억원은 참여 업체 자부담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친환경농업 기반구축과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2013년 친환경분야 예산을 500억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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