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찬간담회 참석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연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인데 B/C(비용편익률)가 다소 낮게 나올 것 같아 정부가 난색을 표하는 단계”라며 “세종시와 평창동계올림픽의 관문공항이면서 중부권 대표공항이란 점에서 청주공항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만일 국회의 사업비 증액요구가 있을 경우 활주로 연장사업의 기본설계비만이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동의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도는 현재 2천744m인 청주공항 활주로 길이를 3천200m로 456m 늘려야 F급 대형항공기 이착륙과 국제선 확충이 가능하다고 보고 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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