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안용근(51·식품영양학과·사진) 교수가 개고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개고기 관련 교양만화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200페이지에 걸쳐 개고기와 관련된 자료와 사진을 수록한 ‘개고기 이야기’(그림 전영재)는 한국의 개고기 식용 역사, 복날 개고기를 먹는 유래, 개고기 설화, 세계의 개고기 요리 종류, 개고기식용에 대한 정책, 개고기가 가야할 길 등 33개의 소주제로 개고기의 역사와 문화, 요리법 등을 만화로 쉽게 풀이하고 있다.

안 교수는 프랑스 등 개고기 식용 관련 자료와 사진을 수록한 ‘개고기 요리’와 중국의 250가지 개고기 요리를 소개하는 ‘개고기요리’를 올 겨울과 내년 여름께 각각 추가 발간할 계획에 있다.

안 교수는 “개고기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외국으로부터 개고기 식용에 대해 비난을 사는 것 같다”며 “개고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꾸기 위해 알기 쉽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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