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도 전화폭력 예방을 위한 발신자표시(CDI)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한국통신 충북본부는 전화 발신자표시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5월 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4월부터 제공되는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발신번호표시 서비스와 함께 익명전화 수신 거부 서비스 및 전화를 거는 사람이 전화번호를 알리고 싶지 않을 경우 발신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발신번호 서비스도 실시된다.

5월부터 실시되는 상용서비스 때 요금은 사업용 월 2천800원, 가정용 2천500원선이 될 전망이다.

발신번호표시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면 도내 72만7천여회선 중 71.8%인 52만2천여회선의 가입자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반면 반전자교환기에 수용돼 있는 28.2%의 20만5천여회선의 전화가입자는 당분간 이용이 불가능하다. 서비스 불가능 국번은 다음과 같다.

청주권 250국번(11월부터 가능). 260국번(5월부터 가능).270국번(5월부터가능), 충주권 842-846국번, 진천권 532-533국번, 괴산권 832-833국번, 증평권 835-836국번, 음성권 872.878국번, 단양권 421-423국번, 보은권 542-544국번, 영동권 742-744, 기타 DID 수용 가능자.

한편 한국통신 충북본부는 28일 오전 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시연 및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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