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양돈농가 악취감소·생산성 향상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기존 돈사의 측벽을 무창화하고 열교환 시스템을 설치, 환기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양돈사 열교환 시스템을 활용해 양돈 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농가는 무창돈사에 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기존 돈사와 비교한 결과 3도 정도 온도가 낮아 여름철 사양관리가 훨씬 쉬어졌고, 돈사내 악취 감소뿐 아니라 호흡기 질병도 10%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보였다.

열교환 시스템은 외부의 배기열을 흡수 재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정 수준의 환기를 유지하면서 돈사의 온도를 적온으로 유지할 수 있어 돈사내 가스 감소와 온도편차의 최소화를 통해 농장의 겨울철 및 환절기에 생산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농기센터 담당자는 “열교환시스템은 축사환경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어 양돈 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축산물 품질 고급화와 비용절감으로 축산 소득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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