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집중 소독

청원군 보건소가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고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최근 계속된 기온상승으로 인해 집단 설사환자 및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 읍·면과 함께 방역반을 꾸려 관내 가축사육시설, 풀숲, 집주변 등을 대상으로 마을별 주 1~2회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각 읍·면별의 경우엔 추가로 방역소독인부를 고용해 순회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수구와 웅덩이, 쓰레기장, 가축사육장, 공중화장실 및 다수인 이용시설 등 여름철 전염병 발생 취약지 48곳을 대상으로 분무기를 이용해 집중적인 소독을 벌여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여름철 휴가기간에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관광지 및 자연발생유원지, 여름철 물놀이지역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방역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추진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충 구제 효율이 떨어지고 경유 사용으로 인해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가열연막소독 대신 경제적이고 방제효과가 큰 ‘가열연무소독’을 전면 실시해 효과를 보고 있다.

보건소는 방역 소독 외에도 집단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손 씻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물 끓여 먹기 △조리기구 소독하기 △음식물 오래 보관 안하기 등 질병 예방을 위한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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