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택시기사 장종선씨

보령시 주교면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장종선씨가 중국인의 지갑을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장씨는 보령머드축제기간 머드화장품 수출상담을 위해 보령을 찾은 중국의 대형유통망을 가진 Y&F 라우퀵핑 회장의 지갑을 찾아줬다.

라우퀵핑 회장은 지난 17일 웨스토피아에서 머드수출 상담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장을 찾아가는 중 택시에 지갑을 분실했다. 이에 택시기사 장씨가 지갑을 발견하고 웨스토피아 카운터에 전화를 걸어 함께 동승한 통역사의 연락처를 파악해 지갑을 돌려줬다.

당시 지갑에는 600만원 상당의 달러와 함께 신분증, 카드 등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라우퀵핑회장은 “장씨의 선행에 보령에 대한 이미지가 한층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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