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비문 3점 보령시에 기증

▲ 전홍규 한국금석문각자예술연구원장이 보령시에 기증한 남포오석으로 만든 삼국시대 복제 비문 3점.

보령시 오석 홍보대사 한국금석문각자예술연구원 전홍규 원장이 남포오석으로 각자한 삼국시대 복제비문 3점을 최근 보령시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남포오석 비문은 고구려 광개토태왕비, 신라봉평비, 백제 사택 지적비로 실물과 같은 모양으로 축소한 비문형태이다.

전 원장은 금석문각자전문가로 무령왕릉지석, 임신서기 등 국보급 금석문을 다수 재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와 추사선생추모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 전각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특산품인 남포오석으로 만들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원비와 똑같은 삼국시대 비문을 기증받아 우리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학술적, 교육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남포오석의 우수성을 홍보해 석각분야의 학술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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