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 옛길서 ‘임꺽정 만두’ 맛보세요”

 충북도와 괴산군은 취업기반이 취약한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괴산 산막이 옛길에 ‘임꺽정 만두(사진)’ 상설판매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괴산 산막이 옛길은 주말 평균 3천명 이상이 찾는 관공명소로 매운맛, 흑임자맛, 된장맛 등 3가지 만두를 제조·판매한다.

2011년도 여성가족부의 농촌여성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임꺽정 만두’는 올해까지 2년간 총 3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괴산군 절임배추와 대학찰옥수수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임꺽정 만두’를 브랜드화하고 지역 식품업체와 연계한 판로개척을 통해 올해 말까지 40명의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임꺽정 만두’는 지난해 농촌여성일자리 사업 추진상황 중간평가 결과 S등급을 받아 2012년도 국비를 전액 지원 받은 바 있으며, 전국 9개 사업단 상호평가 결과 최우수 사업단(전국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제17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3일 하루 동안 각 사업체가 직접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농촌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앞마당에서 연다.

충북도는 박람회를 통해 냉동된 만두를 현장에서 직접 쪄서 판매하고 주문된 물량은 택배로 판매하는 등 임꺽정 만두를 적극 홍보해 새로운 판로개척의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