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2주년 기념 기획

민선 5기로 취임한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취임식에서 3만5천 보은 군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낙후지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벗어 던지고자 ‘보은 군민의 이익이 되는 일, 보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와 성의를 가지고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어 바쁘게 뛰었고, 보은군의 모습을 확실하게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열정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며 공직사회를 일하는 분위기로 변화시켰다.

 

▶하루 24시간이 짧은 ‘철인 군수’

정 군수는 주말, 공휴일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해 미진한 군정을 보살피거나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청년 못지 않은 열정과 체력으로 철인군수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모든 업무를 꼼꼼히 챙기고 빈틈없이 점검하는 스타일인 정 군수는 어렵고 힘든 일을 부하 직원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해결방안을 찾아낸다.

보은첨단산업단지의 경우 협약서의 문제점을 충북도에 제기 해서 결국 재협상을 이끌어 냄으로써 약 200억원의 군 예산을 절감했고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해 성공적인 구제역 방역으로 전국 최우수 가축방역 지자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창의적인 발상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오랜 숙원이던 보은읍 시가지의 불법 노점상·노상적치물을 사회단체와 협의, 무리 없이 해결해 시가지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함은 물론 깨끗한 거리를 조성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2011년에는 기획재정부 등 9개 정부부처를 돌며 41개사업, 1천459억원에 대해 발로 뛰며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한 것에 이어 2012년에도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농촌진흥청을 시작으로 인포~보은간 국도 4차선 건설사업, 보은~영동간 4차로 건설사업,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현안 29개 사업에 대해 1천404억원을 정부 2013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뢰군정 구현에 최선

정 군수는 예산을 공정하게 집행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일반공사, 용역·물품에 대해 2천만원 이상 금액은 90%이상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건은 주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인사 원칙도 투명하다. ‘성실하고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을 우대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인사운영의 목표로 삼아 외부청탁을 배제하고 성실하게 일해 온 장기근속자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함으로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기틀을 정착시키고 있다. 군수실도 언제나 열려 있어 누구든지 면담이 가능하다. 군수실을 개방한 정 군수는 그동안 4천954명을 만나 1천691건에 대한 민원을 상담하는 등 군수실을 군민의 사랑방으로 개방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마케팅과 명품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 실현

정 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와 각종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해 2010년 64팀 2천명이던 전지훈련팀이 2011년에는 308개팀 3천86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400개팀 5천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군은 올해 크고 작은 경기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 선수·임원 2만여명을 포함해 선수 및 가족 등 12만여명이 보은을 방문하여 7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여자축구리그와 보은씨름대회 등이 전국에 생방송됨으로써 보은군을 전국에 알렸다. 이와 같은 정군수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은 보은 홍보를 통한 보은 농산물 등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군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공고히 하고 있다.

보은대추축체가 충북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도 정 군수의 치적으로 꼽힌다. 종전 3일씩 산발적으로 개최해 온 지역축제를 대추축제 기간에 하나로 통합해 10일간 개최함에 따라 전국에서 36만 여명이 방문하고, 65종의 농특산물 46억원 이상 판매됐다. 당초 긴 축제 기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외부 용역업체 의뢰없이 축제 자체기획, 각 사회단체 자진봉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은대추축제가 충북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듀라케미(주) 등 5개 기업체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해 613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고 지역민 포함 630명의 고용창출 예상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 4번째로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면서 요금 경감과 함께 투명한 운임관리를 앞당기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농업분야에 과감한 투자로 부농 육성한다

농축산업 분야의 성과로는 무엇보다 모범적 방역으로 구제역을 막아 보은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을 꼽을 수 있다.

정 군수는 취임이후 첫 번째 시련인 구제역이 발생되자 민·관 총력 체제를 구축하고 설날에도 새벽부터 방역현장에 나와 진두지휘했다. 또 축산관련사업 종사자를 통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직접적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동소독시설 11개소를 설치하고 축산관련인에 대한 차량 및 대인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는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빠른 행정으로 구제역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이 같은 발 빠른 행정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함에 따라 살처분 비용 및 매몰지 사후관리 비용 등 대략적으로 140억여 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선도농업인과 농업 전문가로 구성된 농정협의회 운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농정을 펼치고 있다.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인근 옥천군, 영동군의 경우 농업부문 투자 비중이 16~18% 정도이지만, 보은군은 총예산의 22~24%를 농업부문에 투자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가공·유통업체와의 계약재배를 유도해 농가에서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1년 보은군채소작목반연합회와 진미농산영농조합법인은 봄배추 계약재배 체결을 시작으로 여름배추, 가을배추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올해도 봄 배추·무 계약재배를 체결하여 마무리 출하작업에 한창이며, 감자작목반과 해태제과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약을 체결 납품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또 농산물 전자상거래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택배비의 50%를 지원해 농가부담을 경감시켰고, 지역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시키면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살고싶은 보은 만들기 역점 추진

살고 싶은 보은 만들기를 위해 문화·관광·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단체 육성 △보은 펀-파크 조성 완료 △오장환 문학관 보완사업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속리산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속리 자생식물원 조성사업 △보은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복지분야로는 △80세 이상 전용 산수 경로당 운영 (전국 최초) △읍·면 노인대학 운영 (전국 최초) △마을 노인회장 봉사활동 수당 지급 △부모봉양 효도수당 지급 △노인대상 방문판매 행위 근절 △기초생활수급자 화재보험 가입 (전국 최초) △화장 장려금 지원 (도내 최초) △전 읍·면 적십자봉사회 결성 (전국 유일) △다문화가정 민·관 돌보기 △보은군장애인체육회 설립 △보은군민자치대학 운영 △보은군민장학회 기금 100억원 조성(도내 최초) △관내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실시 △보건기관 노후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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