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고추 육묘에 실패한 농가에 고추모를 무상 지원해 적기영농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가 지원한 고추모는 모두 4천상자(14만4천본)로 210농가에 평균 20포트를 제공했다.

이번 고추모 무상지원은 농촌사회의 고령화, 부녀화 현상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튼실한 모 생산이 어렵고 기상이변으로 저온현상이 수시로 발생하고 육묘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센터가 나선 것이다.

지역 효자 작목인 고추농사는 연초 고추모를 튼실하게 키워내는 데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센터가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는 ‘다목적 영농 온습도계’도 이 같은 목적에서 탄생했다.

특히 이른 봄, 육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닐하우스 속의 온도와 습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별도의 육묘 관리 중점지도 기간을 설정해 농업인에 대한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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