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 박창식 새누리당 비례대표

▲ 박창식 당선자

단양군 적성면 출신인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제천시와 단양군이 지역현안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박창식 당선자는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고향인 단양군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키 위해 임기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고민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방송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PD가 국회에 입성한 것은 처음이라 방송, 제작, K-pop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드라마와 한류, 종편 발전을 위해 방통과 문화부 관계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진정성을 가지고 본인의 위치에서 긍정적인 개선을 위해 ‘문화정치’를 하고 싶다”며 “이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제도적인 환경도 바꾸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제천과 단양은 다른 지역과 달리 빼어난 자연과 환경을 가진 미래가 보장된 도시”라며 “이 같은 콘텐츠를 이용해 찾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는 관광메카를 조성해 영상과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는 포부도 설명했다.

오는 12월 있을 대선과정에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번 총선 기간 동안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모시고 200여 곳이 넘는 도시를 찾아 유세를 했다”면서 “비례대표가 유세본부장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이번 대선에서도 유세와 전략 등 대선 승리를 위해 온 열정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단양군 적성면이 고향으로 적성초등학교와 단양중, 단양공고를 졸업한 후 서울 예술대 연극과를 졸업했다.

서울예대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MBC를 시작으로 1995년 전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모래시계’조연출을 맡으면서 20여년간 드라마 제작에 힘써 온 방송 드라마 산증인이다.

김종학 프로덕션 대표이사인 그는 이번 새누리당 비례대표 심사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한류에 대한 꾸준한 정책적 소신을 밝혀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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