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식 드라마제작사협회장 새누리 비례대표 20번

충북 단양출신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52)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20번을 받아 오는 11일 총선에서 단양출신 국회의원 2명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양군 적성면이 고향인 박 회장은 적성초등학교와 단양중, 단양공고를 졸업한 후 서울예전을 졸업한 단양토박이다.

서울예전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MBC를 시작으로 1995년 전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모래시계’조연출을 맡는 등 20여년간 드라마 제작에 매진해 온 방송 드라마 산 증인이다.

박 회장은 김종학(제천출신) 프로덕션 대표이사로 ‘태왕사신기’, ‘풀 하우스’, ‘이산’, ‘베토벤 바이러스’ 등 4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 한류 전파에 앞장서 왔다.

박 회장은 이번 비례대표 심사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고 한류에 대한 꾸준한 정책적 소신을 밝혀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비례대표 20번은 당선 가능성이 높아 국회 입성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회장의 고향인 단양군 적성면에는 부친 박영복씨(80·적성농협 초대 조합장)와 어머니가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양주민들은 “19대 국회에 단양출신 국회의원 2명이 탄생 하는 것 아니냐”며 들뜬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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