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회의 ‘증평군설치에 관한 법률’ 통과로 오는 8월 충북도 증평출장소가 증평군으로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군 승격에 따른 인력 충원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일선 시겚봉?인력 유출을 우려, 증평군설치준비단의 협조 공문을 회람조차 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기 때문이다.

증평군설치준비단이 현재 충북도와 협의하고 있는 증평군 기구는 2실7과 2직속기관 1사업소.

준비단은 증평출장소 현재 근무인원 147명 외에 100명 정도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지난달 28일 충북도내 11개 시겚봇?전출 희망자 등을 선발해 줄 것을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청주시와 옥천군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이 공문을 직원들에게 회람조차 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공문 회람을 하지 않은 채 5∼6급 10명 정도를 증평군으로 전출시키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하위직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오는 15일이 마감인 전입희망 신청이 4일 현재 한건도 접수되지 않자 준비단은 시장겚볼?회의 때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준비단 관계자는 “행정자치부와 협의가 남았으나 표준정원제 시행을 감안할 때 100명 정도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지만 일선 시겚봉?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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