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주민․기관단체 임원, 기업체근로자 등 1천28명을 대상으로 진천∼청주간 국도4차선 개통과 행정수도 충청권이전 후 등에 따른 지역 발전상과 생활여건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설문조사는 새정부의 행정수도 충청권이전 추진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진천∼청주간 4차선 국도개통으로 인한 주변여건의 변화에 대비해 총 10개분야로 나눠 진천의 발전 방안 재정립을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결과 전반적으로 발전 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소매업 등 유통, 서비스 업종은 4차선 개통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여건 만족도에서는 유아교육은 61%가, 초등교육은 63%가 보통이라는 답변이 있었으나, 중겙玆?교육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관외전출이 빚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문화체육시설은 현재의 시설이 부족해 불만족이라는 의견이 높았으며, 진천군이 가장 시급히 확충해야 할 시설로 문화체육시설(34%), 교육시설(32%), 주거시설(13%), 위락시설(11%)등의 순으로 나타나 문화체육 부문에 대한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또 거주지 이전계획으로는 청주로의 이전계획이 67%로 가장 많았으며, 거주 형태로 보면 자가인 경우보다 전세입주자가 외지로 이주 할 계획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전 사유는 교육문제가 63%로 제일 높았다.

이와 함께 국도 개통으로 청주와의 거리가 짧아지면서 주 소비지를 청주로 옮길 것이냐는 질문에는 71%가 현재대로 유지하겠다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행정수도 충청권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역발전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높았으며, 이에 대비해 군에서 사전에 추진 해야 할 사업으로는 기반시설과 지역의 관광지화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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