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교육부의 NEIS 합의 파기에 대한 강도 높은 투쟁을 본격화한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오는 7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150여명이 참가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NEIS 시행에 대한 전교조의 반대 입장을 교육청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국 시도별로 10일을 전후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교조는 선봉대를 조직,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천여명의 교사가 서울에 모여 ‘선봉대 투쟁”을 벌이고 오는 20일 연가투쟁 강행도 계획하고 있어 정부와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전교조는 또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시민, 사회단체와 연계해 NEIS 반대 공동연대기구 설립을 논의 중에 있고 비상시국회의도 준비하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2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연대기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이들은 4일부터 일선 학교별로 교육부의 NEIS 시행 지침에 따른 비상총회를 가졌으며 학생들에게 NEIS의 인권침해 가능성을 홍보키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교육부의 합의 파기에 따라 이전으로 돌아가 강도 높은 전면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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