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약간 뚱뚱한 것을 보기 좋다고 여기거나 건강의 상징처럼 인식해 왔지만 최근에는 비만이 당뇨병, 심장병, 중풍 등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식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외국 못지 않게 국내에도 비만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비만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꼭 예방돼야 한다. 비만의 원인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편집자



△정 의
비만은 단순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비정상적인 증가에 의해 체중이 증가되는 상태를 말한다. 풍요롭고 복잡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과식, 신체활동의 부족, 과음, 식사패턴의 불규칙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섭취한 열량보다 소비하는 열량이 적은 경우에 나타난다.

△증 상
대부분의 비만증 환자들은 심리적 문제나 운동을 견뎌낼 만한 능력 부족 등과 관련된 것 이외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과도한 체중은 심장에 무리를 일으키며, 키와 신체 골격에 대한 이상적인 체중보다 20%정도 더 많이 나간다.

△원 인
비만의 70%는 식생활과 운동 부족이 원인이며 치료는 적정체중이 5년간 유지되어야 완치 판정을 내릴 수 있다.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이 약 30%정도라고 하더라도 잘못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이 70%라는 엄청난 비율을 차지하므로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 특히 비만의 85%는 일생동안 비만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에 서게 되므로 비만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식이요법
사람은 먹지 않고는 살아 갈 수 없으며 또 어떻게 먹고 있는가에 따라 살이 찌기도 하고 빠지기도 한다. 올바른 식습관은 다이어트의 필수항목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 굶거나 식사량을 줄여서는 안된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는 장기간 계속했을 경우 다른 영양소의 결핍을 가져오므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식사량을 줄이면서 더불어 열량도 줄여야 한다. 열량을 줄이려면 열량이 높은 음식, 즉 술, 떡, 빵, 인스턴트 음식, 청량음료, 라면, 밀가루 음식, 아이스크림, 튀김 등을 되도록 삼가 해야 한다. 열량이 적으면서 배도 부르게 하는 음식, 즉 야채, 밥 등을 먹어야 한다.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은 규칙적인 1일 3식을 하는 것. 굶었다 먹었다를 반복하면서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언제 음식이 들어올지 몰라 한번 음식이 들어오면 흡수율을 높이게 된다. 하지만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당장은 모두 흡수를 하지 않아도 몇 시간 후면 또 음식이 들어와 자연스레 흡수율을 낮추게 된다.

△비만 예방 식사법
쪾식사량
‘아침은 가볍게, 점심은 황제처럼, 저녁은 거지처럼’라는 말이 있듯이 아침은 1/2, 점심2/3, 저녁1/2 혹은 대용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용식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먹는 것이 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효과적이다.

쪾간식은 NO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지방분해를 억제시킨다. 식후 2시간이 지나면 인슐린이 감소되면서 지방분해가 이루어지며, 적은 양이라도 자주 먹으면 지방분해가 되지 않는다.

쪾수분 섭취
수분대사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물은 많이 마셔도 문제가 없다. 우리 몸에는 항상 일정량의 수분을 가지도록 조절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면 땀이나 소변을 통해 몸밖으로 배출이 된다. 그러나 수분 대사에 문제가 있어서 몸이 잘 붓는 사람은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 부종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비만치료에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에 성공하려면
날씬해질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결심을 굳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일기를 매일 쓰면서 과식을 하게 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한다. 시장에 갈 때에는 꼭 사야 할 식품 목록을 적어두고, 집에서 조리를 할 때에는 반드시 식구 수에 맞춰 식사량을 요리한다. 음식은 되도록 눈에 띄는 곳에 놓아두지 않는다. 친교활동겷鍮京갠오?다양하게 개발해 먹는 일 대신 가벼운 산책이나 취미생활 등에 전념하는 방법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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