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7~20일 일본 관서지방서 홍보·판촉 행사

부여군이 ‘2012년 굿뜨래 제2의 창업 선언’을 계기로 부여군 농·특산물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해외 수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해 1억4천만달러의 경이로운 수출실적 달성과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수상의 기염을 토해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관계 당국과 생산자 단체가 공동으로 우수 농산물 및 가공 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했다.

이는 수출 선도 경영체를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올해 첫 수출지는 일본 관서지방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형 유통업체인 ‘미츠마루 스토아’ 수퍼체인 업체와의 판촉행사를 통해 부여군의 대표적인 수출 농·식품인 굿뜨래 김치와 8미의 홍보·판촉은 물론 딸기, 토마토 등의 신규시장 진출도 모색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 관서지방 교토지역 내의 ‘마이즈루’, ‘후쿠지야마’, ‘아야베’, ‘단바시’ 등 4개 지역 17개 점포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시식 및 판촉을 통해 굿뜨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굿뜨래 제2창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굿뜨래 로컬푸드’ 운동과 관련해 행사 관계자들이 교토지역 지자체의 친환경 로컬푸드 추진상황, 도심속 직거래장터 및 지산지소(地産地逍)운동 운영 사례에 대한 견학을 실시해 향후 군 실정에 맞는 짜임새 있는 추진 계획이 입안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수출선 다변화와 적극적인 해외 수출시장 진출로 FTA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출 물류비와 수출 시세차액 지원, 수출상품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농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고 상품 고급화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으로 앞으로 세계 각국의 농·특산물 박람회 참가를 포함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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