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은 16일 회의실에서 충남지역 문화담당 기자를 초청해 올해 중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요사업 중 특별전시는 백제의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진행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백제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부여 논치 제사유적을 비롯한 한성시기에서 사비시기에 이르는 백제의 제사유적 및 출토 유물들을 소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백제인의 얼굴’을 주제로 양한 백제인의 얼굴을 통해 백제의 미감(美感)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테마전시인 ‘일본에 전해진 백제문화’(가제)에서는 백제인이 전해준 선진문화를 통해 일본이 고대문화를 꽃피우게 되는 근간을 시각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특별전뿐만 아니라 국립부여박물관은 사비백제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학술조사연구 부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발굴조사 됐던 부여 군수리사지 출토 유물 및 관련 자료를 정리한 자료집과 능산리 출토 ‘소조불’ 등을 분석해 ‘소장품 분석조사 자료집: 소조상’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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