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을 맞아 과일가격이 하락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6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과일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한 상인은 “요즘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으로 인해 설 선물용 과일보다 한우고기를 찾는 소비가 많아 설 대목 과일가격이 비싸다는 말은 옛말이다. 사과와 배의 경우 작년에 비해 10% 하락했으며 당분간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사과 한 상자(후지 특1등 5kg)에 2만9천380원, 배 한 상자(신고 특1등 7.5kg) 2만3천740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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