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에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의 수가 급격히 늘며 폭발적인 붐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청전동 생활체육공원조성부지 내에 전용스케이트장이 만들어진다.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쯤으로 여겨졌던 인라인스케이트가 3, 40대는 물론 5, 60대의 건강에도 대단히 좋은 운동으로 알려지며 이를 즐기려는 동호인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제천시 생활체육관 앞 광장은 주말과 일요일이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수의 인라인 스케이트 이용자들이 광장을 메우며 인라인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나마 탈 곳이 이곳 한 장소뿐인 제천시의 실정으로 인해 동호인들이 제대로 된 인라인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라인스케이트의 경우 정상적이라면 우레탄이 깔린 바닥면을 이용해야하나 제천시의 여건상 현재는 아스팔트 광장을 이용, 운동중 적잖은 부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라인 동호회원인 전모(청전동)씨는 “많은 수로 늘고 있는 동호인들이 아직까지 열악한 조건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도 고암동 1135-1번지외 5필지 일대에 조성되는 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 1천200㎡ 면적으로 전용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
오는 12월말 완공예정인 생활체육공원에 조성될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많은 수의 동호인들이 제대로된 스케이트를 즐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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