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위기로 태양광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솔라밸리 도내 조성 정책을 추진하는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기 추진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6일 배포한 시정연설문을 통해 내년부터 유럽발 경제위기와 중국의 덤핑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태양광 관련기업을 돕기 위해 ‘태양광산업 위기극복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실행방법으로 긴급지원 태스크포스팀 가동, 300억원 규모의 ‘생명과 태양’ 펀드 조성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내년엔 태양광테스트베드 구축, 태양광 테마도시 조성, 박막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증평·음성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최고의 ‘솔라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내년 6월 착공)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청원군 오송읍을 바이오밸리로 만든 뒤 한방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 제천시, 의료기기 바이오산업의 중심 옥천군을 연결해 ‘바이오 삼각벨트’를 구성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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