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효성병원 김민웅 심장내과 과장(43)이 미국 심장재단이 개최한 ‘TCT 2011’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6일 효성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심장연구재단이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한 ‘TCT 2011’ 컨퍼런스에서 이 병원의 김 심장내과 과장이 최우수상(Best Challenging Case Award)을 받았다.

컨퍼런스에서 김 과장은 미세 올가미(microsnare)와 미니도관(microc atheter)을 이용해 시술과정에서 부러진 유도철선(guidewire)을 제거하는 시술성공 사례를 발표해 해외 전문가들을 관심을 독차지 했다.

김 과장은 “유도철선을 혈관에 삽입할 때 간혹 철선이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럴 경우 대부분 가슴을 여는 수술을 통해 부러진 유도철선을 제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피해와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미세올가미와 미니도관을 이용해 부러진 철선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안했고 성공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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