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여성단체협, 생명축제 수익금 기탁

▲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16일 이종윤 청원군수(가운데)에게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충북 청원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성협의회는 16일 관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이종윤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달 ‘2011 청원생명축제’ 행사장에서 추억의 먹을거리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협의회는 축제기간 동안 쑥개떡과 흑미·단호박·비트로 만든 오색가래떡, 구운 계란, 호박엿 등을 판매해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주부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정영옥 협의회장은 “방문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매우 즐거웠고 그 수익금으로 이웃까지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전달받은 성금을 충북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관내 혼자 사는 노인과 모자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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