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개 기초지자체 평가 ‘대상’

충북 청원군이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행정을 펼쳐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청원군에 이어 부산 기장군, 경기 고양시, 전북 군산시, 경북 구미시 등이 생산성이 높았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전국 14개 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기초 지자체의 생산성을 조사한 결과, 생산성 지수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청원군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188개 기초 지자체 중 대상을 차지한 청원군은 2007년부터 3년간 추진한 ‘내부관리생산성’ 2개 분야와 ‘사업성과생산성’ 3개 분야 정량, 정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군은 특히 ‘선진자치행정구현 분야’와 ‘지역소득기반강화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종윤 청원군수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군수는 “전국 최고의 생산성으로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해준 830여 공직자와 16만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수상기관인 부산 기장군은 ‘효율적 지방재정운영 분야’, 경기 고양시는 ‘지역 생활여건 향상 분야’, 전북 군산시는 ‘지역 소득기반 강화 분야’, 경북 구미시는 ‘선진자치행정 구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시·도·시·군·구 단체장 및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갖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각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이 대한민국 발전의 출발”이라며 “더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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