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선정

서산시 대산읍이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대산읍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내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70억원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주민편의 증진사업을 중점추진하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오던 ‘소도읍육성사업’의 주관부처가 농림수산식품부로 바뀌면서 변경된 사업명칭으로 시는 2004년과 2005년, 2008년 등 3차례에 걸쳐 소도읍육성사업을 신청했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사업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을 20여 차례 이상 방문하는 끈질긴 ‘발품행정’을 펼쳐 이번에 드디어 대산읍을 대상지로 올려놓았다.

이인수 건설도시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대산읍소재지 구진천 도시계획도로개설과 주차장 조성, 생태하천 정비, 경관사업 등 주민생활편의를 위한 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대산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생활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01년 ‘지방소도읍육성지원법’이 제정되면서 2003년부터 정부 주도 하에 선택과 집중, 특성화 및 차별화를 모토로 읍·면 소재지를 지역의 중심거점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주관부처가 행정안전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바뀌면서 사업명도 ‘소도읍육성사업’에서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함께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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