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삼림욕장이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봉학골삼림욕장은 하루 평균 200~300여명이던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말이면 2천여명이 찾고 있다.
이곳 입구에는 곰, 원숭이, 개를 비롯한 동물과 농구화, 오줌 싸는 아이 등 돌 조각상 16점이 방문객을 반긴다.
또 장수품뎅이, 집게벌레, 메뚜기 등 곤충조형물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입구를 지나면 왼편으로 해미석, 대리석, 통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맨발 숲길을 조성해놨다.
자연학습관은 나이테가 생생한 통나무를 실제 전시하는 등 음성지역의 자연학습자료를 전시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미래 산림환경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어 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사방댐 아래에 설치된 물놀이장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코스다.
특히 삼림욕장 주변 2.2㎞ 등산코스는 산림환경에서 내뿜는 항생물질이 ‘피톤치드’가 방출돼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줘 등산객들에게 인기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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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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