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충남 부여군수 취임 1주년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의 군정호가 출항한 지 1년이 됐다. 이 군수의 1년 시험 성적표에 대한 군민들은 평가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합격점이다.

민선 5기 부여군정호의 지난 1년의 성과와 반성, 그리고 향후 과제에 대해 진단한다.

▶민선 5기 주요 성과=이용우 부여군수의 주요 성과를 보면 첫째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열린 군정을 민선 군정의 화두로 삼아 생생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 운영에 적극 담아왔다.

둘째로 금강살리기 사업을 지역발전의 신 성장동력과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아 올해를 ‘수상관광 선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0대 비전을 제시했으며 지역에 맞는 생태와 관광, 그리고 레저가 어우러진 복합 수변 공간 특성화 전략을 과감히 추진했다.

셋째로 불요불급한 낭비성 축제의 과감한 정비, 예산 확보와 사업 타당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노인 복합단지 및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의 실효성과 재원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재검토를 통해 현실성 있는 대안 사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넷째로 다문화 가정 조기 연착륙을 위한 군수 관사 제공 등 다양한 시책개발 및 지원 대책 마련과 백제정신을 기반으로 한 의식개혁 운동을 통한 선진도시의 롤 모델로서의 명품도시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발전에 아쉬움과 반성=성과 못지 않게 아쉬움과 반성도 뒤따랐다는 것을 내비쳤다.

첫째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그 피해가 여과 없이 군민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다. 승자와 패자가 함께 공존하며 부여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남겼다.

둘째로 부여 발전 방향의 바로미터와 로드맵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고도보존특별법 사업이 재원 조달의 광특회계로 전환되면서 충남도의 현안사업에 밀려 부진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제고도의 역사문화 자원이 부여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부활돼야 한다는 논리를 적극 개발하고 경주와 전주 등 이미 투자 매뉴얼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차별과 소외를 이슈화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시켰다.

▶향후 비전과 목표=이 군수는 지난 1년의 준비를 기반으로 향후 민선 5기 부여군정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선 군에서 검토되고 있는 이슈를 보면 첫째로 백마강 르네상스 선언이다.

민선 5기내 사업의 효과를 가시화 시킬 수 있는 숙제로 친수공간을 활용한 금강살리기 사업은 물론 부여군 나름의 특색 있는 각종 관광과 레저, 그리고 휴양을 겸한 수변생태 관광지 조성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로 제60주년 백제문화제의 개최다. 제60주년에 걸맞는 새로운 밑그림과 비전을 제시해 연말까지 예산확보 계획, 공감대 형성,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새로운 문화콘텐츠 제시 등 마스터 플랜을 발표해야 한다.

셋째로 부여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의 제2의 창업을 엿보면 보다 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신뢰를 밑바탕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한 최고의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넷째로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한다.

특성화 대학과 대기업 유치가 핵심 열쇠로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다섯째 의식개혁을 통한 선진도시 롤 모델 정착이다.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변화의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의식개혁 운동을 통한 변화된 생각과 행동이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 본격 가동이다. 지자체와 학교당국 그리고 학부모 등이 혼연일체가 돼 대규모 인재육성 기금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과감한 투자를 추진한다.

▶군민들에 대한 당부와 협조=이 군수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 사회가 동반성장 발전의 연속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등고망원을 통한 구동존이의 실사구시 정신과 같이 높이 올라 멀리 바라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같은 것을 구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또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도전을 두려워한다면 추락은 없겠으나 발전도 없으며 발전 없는 사회는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 지역과 사회를 위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내 그릇에 맞는 알맞은 일을 찾아내 행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렇듯 미래 아젠다를 선점하고 이를 조기에 이슈화해 군민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이 주요할지는 앞으로 이 군수의 광폭행정에 달려 있다.

오늘도 부여군청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고 공무원들은 이용우 군수를 구심점으로 미래선점, 프로정신, 신념행정, 정도추구의 4대 정신으로 새롭게 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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