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행정예고… 군민 의견 수렴

조치원고등학교가 2012학년도부터 가칭 ‘세종고등학교’로 학교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행정예고에 들어간다.

학교 측의 교명 변경 취지는 △경쟁력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명문고 건설 △명품학교로서 대외적 새로운 이미지 창출 △대한민국의 제2행정수도 이름 원용으로 학생, 동창회원, 학부모, 지역민들의 애교심과 자긍심 제고 등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학교의 위상과 분위기 조성 및 지역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학교 측 관계자는 “지난 5월 총동문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 도시 명칭을 원용한 ‘세종고등학교’로의 교명 변경 추진을 요청해와 이를 학교 측에서 신중히 고려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조치원고가 명문고로 비상의 나래를 펴기 위해서는 교명 변경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요구된다는 학교의 뜻과 일맥상통해 추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오춘근 교장은 “행정예고를 통해 제출된 각계각층의 의견은 소중하게 존중해 충실히 반영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명 변경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학교명칭 변경 행정 공고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치원고등학교 홈페이지(http://jcw.hs.kr)를 참조하면 되며, 군민들의 의견 수렴결과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와 충남도 의회의 ‘충청남도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심의 의결을 거쳐 교명 변경을 확정짓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