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6건 공연… 郡, 소외계층 관람 확대

음성군 문화예술회관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운영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에 따르면 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유치한 우수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3건과 농어촌진흥재단 3건 등 모두 6건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오는 18일 공연하는 ‘점프’와 10월 공연 예정인 ‘내 마음의 풍금’ 등 2개의 공연은 공연금액의 절반인 50%씩 1천500만원과 2천700만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또 11월 공연 예정인 ‘어린이의 마법’은 공연금액 전액인 6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모두 1억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7월 공연예정의 ‘아리랑판타지’공연 금액 4천500만원과 8월에 펼쳐질 ‘2011행복공감음악’에 1천210만원, 9월의 ‘남쪽에서 온 신부’에 1천250만원 등 농어촌진흥재단에서 6천960만원을 지원하는 등 두 단체에서 모두 1억7천160만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공연비 지원사업으로 4천2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고 우수공연 유치로 1억2천960만원의 공연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절감한 예산으로 관내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사할린동포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관람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사랑하면 춤을 춰라’공연에 꽃동네 복지시설과 향애원, 그리고 다문화가정 166명을 초청해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했고 4월에는 아동복지시설 73명에게 ‘딱따구리 음악회’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신배비장뎐’에 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그리고 사할린동포 등 200명을 초대해 고유문화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했다.

오는 18일 공연 예정인 퓨전뮤지컬 ‘점프’에도 관내 복지시설과 꽃동네 요셉의 집 등 시설에 수용 중인 180명을 초청해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모두 439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재무 문화공보과장은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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