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빙상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초등 10명, 중학교 10명, 고교가 7명, 대학일반 5명 등 모두 32명이 출전하는 빙상은 전용 경기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인데도 스피드스케이팅은 제천, 쇼트트랙은 청주에서 강훈련을 해왔다.
한국은 세계대회에서 최강을 자랑하고 있는 쇼트트랙은 선수가 단 2명밖에 되지 않아 선수단 구성에도 많은 애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메달획득에 대한 신념을 불태우고 있다.
쇼트트랙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이재중(38).
지난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이재중은 이번대회에서도 충북선수단에 동메달 2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중씨는 청주 유일의 민간 스케이트장이 지난해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훈련을 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이번대회만큼은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이은종(남일선발)에 500m와 1천m에서 각각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여일 1천m에서 김순자(여일선발)에게 동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빙상대표선수들은 현지적응을 오는 16일 태능 빙상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임인덕 빙상 전무이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국가대표가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어려움이 있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