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가요제 축제의 백미

▲ 이필용 음성 군수 등이 26일 음성품바축제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비빔밥을 비비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성공원 야외음악당 광장을 가득 메우며 힘찬 박수와 흥겨운 몸짓으로 음성군민의 열정을 보여준 품바가요제가 축제의 백미 연출.

서울, 부산, 의정부 등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12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숨겨둔 끼를 맘껏 발휘하며 관람객들을 압도. 12명의 참가자중에는 음성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가수 2명이 포함돼 음성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한 몸에 받기도.

사할린 동포 행사장 찾아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에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조기 정착과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

이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주관으로 전국의 사할린 동포 1천200명이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을 방문.

이들은 꽃동네에서 견학과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품바축제 행사장을 찾아 조국의 애환을 몸소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이어 송해씨의 사회로 귀국동포 노래자랑이 진행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들썩이는 등 동포들이 음성의 진한 조국의 향수를 느끼며 감격해 하기도.

향토음식 경연대회 인기

○…향토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음식경연대회는 외지인들의 인기 코너로 각광.

이번 향토음식 경연대회는 음성 인삼, 오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재료로 14개 음식점이 참가해 인삼정식, 한방오리보쌈, 인삼양갈비, 붕어찜 등으로 음식 경연을 펼치며 최고의 솜씨를 뽐내기도.

이날 출품한 웰빙 음식과 품바비빔밥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맛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

다양한 한방건강체험 마련

○…설성공원 경호정에서는 전통 기와집의 모습으로 옛날 한의원이 재현돼 향수에 잠기는 모습.

음성군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한방 무료진료와 상담,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사상체질 감별, 황토 족욕기 체험, 어깨 경락마사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 체험과 삼백초 외 20여종의 한의약제 전시하고 기공체조 시연,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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