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학원 산하 5개 중고교 대표들은 27일 서원학원 정상화를 당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서원학원 산하 중고교 교직원 250여명과 학생 5천여명은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법인 영입이 무산됨에 따라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들의 교육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인이 부담해야 할 의료보험분담금이 98년부터 지급되지 않아 학교운영비가 축소될 수 밖에 없어 올해말로 충북여고 8천500만원 등의 손실이 발생해 2002년도에는 5개 중고교가 학교운영 불능 사태가 예견된다고 밝히고 수익용 재산이 바닥이나 학교에 투자할 재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을 상대로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줄 것과 250여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충북여중을 시작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1개교씩 학교를 개축해 줄 예정으로 추진중이나 지원할 재단법인이 명확치 않아 지원을 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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