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역 협력단… 발효 민속마을 조성 등 방안 논의

괴산군 지역 협력단은 28일 군청에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신용식 괴산부군수와 이상화 지역 협력단장을 비롯한 협력위원 및 가공업체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농업 및 식품분야의 발전에 대한 전략을 모색했다.

지역 협력단의 정원덕 박사는 ‘괴산군의 친환경 자원과 자연치유 명품화사업’이란 주제로 괴산군의 환경과 자연을 기반으로 자연치유 공간조성 방안과 함께 환경자원을 이용한 자연요법 일환으로 산림 테라피 공간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물치료길을 비롯한 피톤치드 치료길, 운동치료길, 감각치료길, 명상치료길 등 생태치료 숲 코스 조성과 치유공간 거점마을 조성, 체질개선, 웰빙음식 산업에도 설명했다.

정봉환 박사는 발효 민속마을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체험관광과 특산물을 연계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청정발효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35명산, 화양동구곡, 쌍곡구곡, 산막이 옛길을 연계한 상품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복 박사는 콩을 발효시킨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골드식품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전통성을 갖춘 청정장류와 생식용 프리미엄두부, 순식물성 콩 발효유, 맛있는 콩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 부군수는 친환경 농산물의 특성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자원을 활용한 농산업의 가치를 높여 농촌 관광자원이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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