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이 시작되고 있지만 일정이 일반 여행과 차별화되지 못하고 관광지 관람위주에 그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

수학여행을 하는 학생은 해마다 크게 늘면서 학교의 중요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나 관광여행 성격에 머물러 생태·문화·역사 체험형으로의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일부학교를 제외하고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
고 있다.

학생들은 관광지위주로 짜여진 일정을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보는데 그치는 데다,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어 교육효과가 거의없고, 쇼핑센터에서는 1시간이 넘도록 머물러 상품구매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김모(43)교사는 “아직까지 수학여행단 하면 돈 안되는 관광객이라는 인식과 함께 홀대가 여전하다”며 “교육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여행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관계자는 “일선학교의 수학여행이 테마위주로 변하고 있다”며 “각 학교에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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