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과 중국 상해와 심양간 국제정기노선이 확정된데 이어 국내선도 증편돼 청주공항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4일 청주-상해간 국제정기노선을 당초 주2회에서 3회 6편으로 증편된 국제선 정기노선을 승인해 28일부터 운항에 들어가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실질적인 면목를 갖추게 됐다.

청주∼상해간 정기노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운항하고 낮 12시에 청주공항에 도착해 오후 1시 출발하며 항공요금은 17만5천원이다.

청주∼심양간 정기노선도 오는 4월10일부터 주3회인 화·목·토요일 운항키로 확정됐고 청주공항에 오전 10시40분 도착해 11시40분 출발하며 요금은 2등석이 25만400원, 보통석이 16만1천100원이다.

시는 또 오는 6월부터는 중국 석가장간 140석 규모의 전세기도 매주 월·목·토 3회씩 중국 동방항공과 합의해 청주공항을 통한 중국 노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내선도 하루 4회씩 8편이 운행되던 청주∼제주노선이 오는 29일부터 10월27일까지 1회 2편이 증편된 하루 5회 10편씩 운항돼 청주공항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이 중국 노선이 정기노선으로 취항한데 이어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에 비해 공항사용료와 도로통행료 등 1만8천원정도의 비용이 저렴하고 공항진입 시간도 짧아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중국과 정기노선이 취항하게 돼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가나 사업차 방문하는 경제인들이 앞으로 청주공항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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