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국유림관리소, 알집제거 등 방제작업

▲ 부여국유림관리소 직원이 자작나무 줄기에 붙어있는 꽃매미 알집을 터뜨리고 있다.

부여국유림관리소는 2009년부터 급격히 발생밀도가 높아져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꽃매미’에 대한 방제대책을 수립 운영 중이다.

꽃매미는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저해하고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잎의 광합성 능력을 저하시켜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 과수농가(포도 등) 및 산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특별한 천적이 없고 월동생존율이 높아 발생빈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부여국유림관리소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보호감시원을 활용해 국유림 자작나무 줄기에 붙어있는 꽃매미 알집을 긁어 터트리는 방법으로 알집제거를 적기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꽃매미 부화전 알집을 제거하는 작업이 방제효과는 아주 높으나 수작업으로 인한 인력소요가 많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방제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부여국유림관리소는 동절기 알집제거를 계속 추진하며 예찰을 병행해 꽃매미 발생 현황을 사전에 파악 방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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