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달 29일 올해 학교종합평가를 실시한 100개 초·중·고교 중 64개 학교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4개학교가 평가를 받았다.
◇초등학교
도내에서는 미원초등학교가 평가를 받았으나 우수학교로 선정돼 정책입안자료로 활용토록 선정됐다.
전국단위의 초등학교 평가에서는 교과교육에서 대다수 학교 교육의 내용과 형태가 유사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이 부족하고 훈육적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도내에서는 오창중학교가 선정돼 평가를 받았다. 오창중은 창의성이나 탐구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내용 재구성, 수업기술 개발, 교사의 수업 능력 등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 자치활동이 학교정책에 반영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치밀한 계획과 지원체제가 필요하며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체제 확립이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계 고교
오창고가 선정돼으나 대학진학 준비기관으로 돼 있어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은 드물며 대부분이 수능대비를 위한 교과서 내용 전달과 해설, 단순 반복 학습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준별 수업은 반 편성에 그친 형식적 차원이며 수준별 교재 사용, 수준별 평가는 대체적으로 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계 고교
전산기계고등학교가 평가를 받아 실업계 모델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실업계 고교 현실이 고려되지 않은 교육과정 때문에 교사 수급 문제, 교과 선택 제한, 특정 교과 집중 문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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