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검사 결과 유독성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농산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인 포도와 수박, 표고버섯, 호도, 감 등을 무작위로 추출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잔류검사를 의뢰한 결과 유독성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에서는 맹독성 농약성분인 다이아지논, 디크로보스, 말라치온, 아진포스-메탈, 이피엔, 클로르피리포스, 페니트로치온, 피리미포스-메틸, 디메토에이트, 파라치온, 에치온, 포살론, 포스메트 등 주요 15∼20가지의 성분 검출여부를 검사했다.
지난 7월에는 수박과 표고버섯에 대한 검사를, 8월에는 포도, 콩나물, 두부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불검출 및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10월에는 호도를, 이달 15일에는 감과 메밀을 검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검사결과 지역 농특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타 지역 농특산물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으며 향후 농산물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농약 잔류검사 외에도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우수농산물 품질인증을 획득해 영동 농특산물이 국내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난 우수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영동 농특산물은 최근 각종 농산물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대도시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외수출에도 호조를 보여 영동 농특산물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해 영동의 먹거리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나가고 대내외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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