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의장 이준구)제124회 2차 정례회에서 송곳 같은 질문은 물론, 의원들이 대안까지 제시해 집행부가 곤혹스러워 하는 등 달라진 군정 활동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지난28일 군정 질문에서 이한철(음성읍)의원은 “수질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축산폐수라는 지적이 있으며 음성지역도 소규모 축산업자들이 축산폐수를 불법무단 방류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에 대해 환경보호과 답변을 요구했다.
윤병승(금왕읍)의원은 재무과에 대해 “지방세 결손처분 최소화를 위한 자체내부 지침을 수립해 체납액 징수와 지방세체납액정리위원회 등 제도적으로 심의기구를 설치할 용의는 없는가”를 중점 질문했다.
김우식(소이면)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마인드는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며 “현재 감우재를 사이에 두고 음성의 남동지역과 북서지역의 불균형 심화에 대해 음성군의 장기발전계획과 지역균형 발전 대책을 제시 해달라”고 말했다.
반광홍(원남면)의원은 “음성인삼이 금산인삼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상황에서 음성에 인삼센터를 설치 할 의향은 없는 것인가” 와 “군수 및 읍 면장 관사가 방치되고 있지만 읍 면장이 거주를 하던지 임대나 매각에 대한 관사 활용 계획”에 대해 성의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안병일(맹동면)의원은 “생활쓰레기의 민간위탁처리가 쓰레기 종량제와 맞물려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다시 군 직영을 환원할 의향은 없는 것인가”에 대해 물었다.
강연수(삼성면)의원은 “함평의 나비축제, 보령의 머드 축제, 안면도의 꽃 축제처럼 독특하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단순 지역행사로 그치고 말고 색다른 변화를 시도 할 용의는 없는 가”를 따졌다.
정지태(감곡면)의원은 “주민들의 버스 이용불편이 심각하다” 며 면내에서 버스운행 계획여부와 기존버스회사의 보조금 지급·주민편익의 관계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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