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탄력 잃고 점점 좁아져
뇌졸중·심근경색·협심증 유발
혈관 탄력 잃고 점점 좁아져
뇌졸중·심근경색·협심증 유발
  • 충청매일
  • 승인 201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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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정진흥<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원장>

동맥경화증이란 동맥의 벽에 지방 등 여러 가지 물질이 쌓여서 두터워지고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동맥경화증이 있는 혈관은 탄력을 잃고, 점점 좁아지게 되며 점차 동맥경화증이 진전되면 혈관을 통해서 혈액을 공급받던 기관은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돼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대동맥 박리, 신성 고혈압과 같은 병을 일으키게 된다.

동맥경화증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흡연이다. 당뇨병, 비만, 운동 부족도 원인이 되며 성격이 너무 꼼꼼하고 다혈질인 것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증은 20대 초반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우리 몸의 모든 혈관에서 생길 수 있지만 뇌혈관, 심장의 관상동맥, 대동맥 등에 잘 생긴다. 동맥경화증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에 나타나는 노화 현상의 하나로서 완전한 예방이나 치료는 불가능하다.

동맥경화증이 있다고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동맥경화증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도 없다가 동맥경화증 때문에 동맥을 통해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는 부위가 뇌이면 뇌졸중 증상이, 그리고 심장이면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고 동맥경화증이 심해진 곳이 신장이면 고혈압이 나타나며 다리에 가는 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통증이 오고 멈춰 쉬면 통증이 가시는 증상이 나타난다.

동맥경화증에 의해 좁아진 혈관에서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혈관확장제,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수술을 통해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인공 혈관으로 바꿔 놓거나 두터워진 동맥 내막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어디까지나 동맥경화가 심해진 곳에 대한 국소적인 치료이므로 전신의 동맥경화증이 낫는 것은 아니다. 전신의 동맥경화증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맥경화증은 일종의 노화 과정이므로 동맥경화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그러나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는 여러 위험 요소를 제거해 동맥경화증이 빨리 진행되고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 동맥경화증을 심하게 하는 요소인 가족력, 성별, 나이,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부족 중에서 가족력, 성별, 나이는 어떻게 할 수 없고 나머지 조절할 수 있는 요소를 조절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즉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병이 있는 사람은 이런 병을 잘 치료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끊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고 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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