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청풍명월예술제 오늘 팡파르… ‘한방엑스포’ 제천과 분산 개최

충북도민과 충북 예술가들의 소통의 길이 열렸다.

충북 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52회 청풍명월예술제’가 13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북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음악, 미술, 연극, 문학, 무용 등 충북예총 산하 10개협회와 9개 시군예총이 여는 종합 문화행사다.

올해의 주제는 ‘예술-소통’. 예술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예술로 좀 더 눈높이를 맞추고, 가까이 다가가 문화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52회 청풍명월예술제 개막식과 제32회 충북예술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번 개막식은 기관장 무대인사 대신 축하음악회로 대신한다.

지난해와 달리 전시에서는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제’ 운영과 작가와의 대화시간으로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공연행사도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또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제천시와 함께 지역 분산 개최된다. 13일에는 극단 늘품의 창작연극 주자소의 하루, 14일에는 제23회 충북음악제 ‘오페라 갈라콘서트’, 16일에는 제28회 충북향토축제가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그동안 충북예술인들의 국제교류 성과도 국제전시로 선보여진다. 충북미술협회의 2010 한중교류전(15~18일·청주예술의전당)과 동아시아현대미술작가회의 2010 한·중·일 3국 현대미술전(14~30일·쉐마미술관), 충북예총의 한·중교류전(11월 1~14일·청주예술의전당) 등이 전시된다.

10개 도협회들과 9개 시군예총들이 참가해 17일동안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본행사는 △제23회 건축가회원전 및 충북학생 우수 건축전=26~31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향토민요찾기 및 향토민요발표회=13일 오후 2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젊은춤작가 페스티벌=2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시·수필화 작품전시회=15~23일 청주문화관 제3전시실 △제9회 충북미술협회전시회=1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제6회 충북사진작가회원전시회=9~14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제8회 소극장 연극제=15~1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제11회 청풍명월 영상제=19일 오전 10시 청주시립정보도서관 △문밖에서의 춤=2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제4회 신인음악회 및 제19회 내향음악회=11월 2일 오후 7시 제천문화회관 △영동사랑전=16~20일 영동도서관 전시실 △제52회 청풍명월예술제 기념 시낭송회=28일 오후 6시30분 음성대원예식장 △제3회 옥천예술제=19일 오후 6시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 △제6회 증평예총과 함께하는 가을 시낭송회=29일 오후 3시 증평청소년수련관 △청원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22일 오후 3시 청원군민회관 대회의실 △괴산예총 및 다문화가족 결연행사=30일 오후 7시 괴산문화회관 등이다.

부대행사는 △2010예술가곡의 밤=1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오페라 ‘쟌니스키키’=16~17일 오후4·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제2회 대한민국 시낭송축제=18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제7회 청풍명월교육사랑합창단 초청공연=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제30회 충북관악제=20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010희망나눔 콘서트=2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제12회 창작가곡의 밤=2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제26회 재경충북작가 현대미술특별초대전=15~23일 청주문화관 △제1회 송강정철 작품 시화전=21~26일 충북대 평생교육원 2층 로비 △제24회 충북공예가회 초대전=25~31일 청주문화관 △아이꿈 좋은 그림전=25~31일 청주문화관 △누름꽃 전시회=25~31일 청주문화관 △가을 미술품 경매전=11월 1~4일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 등 공연과 전시로 꾸며질 계획이다. (☏043-255-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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