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해 전승·보전시키기위해 충북도가 마련한 제9회 충북민속예술경대회에서 청주시가 ‘신촌두레농요’를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제천시가 ‘오티별신제’, 증평출장소가 ‘증평장뜰두레놀이’로 우수상을, 보은군이 ‘보은들노래’, 영동군이 ‘영동호미씻기’를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충주시가 ‘호상놀이’, 음성군이 ‘길놀이농악’, 단양군이 ‘매포주부농악 판굿’으로 인기상을, 청원군이 ‘수살제’, 진천군이 ‘두레농악’, 괴산군이 ‘대덕리농악’, 옥천군이 ‘바라무’를 선보여 감투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제천상쇠 신영수씨가 대상을, 보은선소리 서정각씨가 우수상을, 증평선소리 정달훈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청주시는 도지사 표창과 1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2003년도 한국민속예술경연대회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우수·장려·인기·감투상은 각각 80·60·50·40만원, 개인상 대상·우수·장려상은 각각 30·20·1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영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겚틒출장소 민속예술팀이 참가해 지역의 독특하고 화려한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오전 9시30분∼오후 4시까지 진행된 경연대회에서는 식전행사로 청주농악보존회의 공연과, 식후공연으로 지난 75년 대통령상에 빛나는 영동 설계리농요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